동아시아연구원은 2022년 3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 후보와 대선캠프, 정치권, 미디어, 인플루엔서를 예상 독자로 하는 <2022 대통령의 성공조건>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EAI 대선 특별 논평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으며, 시리즈의 네 번째 보고서로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글*을 소개합니다.
저자는 역대 대통령을 돌아보면서 ‘왜 민주화 이후 한국 대통령이 별다른 업적을 내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그에 대한 해답으로 시대와 국민 인식의 변화를 읽는 통찰력을 제시합니다. 최근 들어 의회 정치 경력 없이 갑작스럽게 대통령 후보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평과 함께, 민주화 이전부터 계속된 국민 억제책을 답습하여 대통령 편의대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려 하는 태도를 문제 삼습니다. 민주화 이래 한국이 국제화와 지식 정보화를 겪으며 대내외적으로 완전히 개방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전처럼 국민을 속이기가 힘들어졌으며 좀 더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대통령이 필요해졌다고 주장합니다.
*이 글은 지난 8월, EAI <2022 대통령의 성공조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한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에서의 기조발언을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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